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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가 법정 갇히게 생겼다”

2024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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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김두관 후보가 각각 자신의 최대 시련에 대해 ‘법정 구속 가능성’과 ‘낙선 경험’을 꼽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JTBC가 주관하는 당 대표 방송토론회에서 사회자로부터 ‘최대 시련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험하게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 보니까 제 개인적으로 겪는 시련도 참 많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차례 넘겼는데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이) 있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어서 재판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만들고 있다”며 “과거에 독재 정권들은 정치적 상대방을 감옥에 보내거나 심지어 죽였는데 그게 여의치 않을 때는 가택 연금도 했다. 지금 제가 법정에 갇히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이 시련을 넘어서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재 위증교사,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저는 경남에서 2002년, 2004년, 2006년, 2008년 4번 선거에 연속해서 떨어졌다”며 “2008년 (총선) 만큼은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에서 눈물로 당선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때 다시 네 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경남 지역에서 계속해야 되나 정말 포기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지만 경남에서 정치를 했던 이유는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2년 후에 4전 5기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을 선거에 다시 도전했지만 지역주의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전국 정당을 만들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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