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비에호 동물 서비스 조사관들이 카메라에 포착된 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이 용의자는 “코요테 서식 지역” 한가운데에서 새끼 강아지를 던져 버리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 서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금) 이른 아침, 미션 비에호의 한 동물 응급 치료 시설로부터 입구 앞에 홀로 남겨진 새끼 강아지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관계자들은 오전 3시 25분경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빨간색 4도어 차량을 타고 미션 비에호 동물 서비스 센터 방향의 언덕 아래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미션 비에호 시가 공개한 감시 영상에는 이 남성이 차량에서 내려 닫혀 있는 보호소 게이트 너머로 새끼 강아지를 던지고 그대로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용의자는 다시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벗어났다.
유기된 뒤, 관계자들은 눈에 띄게 불안해 보이던 새끼 강아지가 스스로 동물 치료 시설 정문까지 이동했다고 전했다.
수의팀은 해당 강아지를 내부로 데려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동물 서비스에 연락했다고 미션 비에호 시는 밝혔다.
시설 직원들은 이번 사건이 가슴 아픈 일이라며, 강아지가 겁에 질리고 방향 감각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안전한 곳을 찾아온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미션 비에호 동물 서비스 조사관들은 강아지를 유기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미션 비에호 동물 서비스 국장 브린 라비슨은 “이번 사건은 매우 우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동물을 돌볼 수 없는 경우에도 안전하고 인도적이며 합법적인 선택지가 있다. 이런 방식으로 무방비 상태의 강아지를 버리는 것은 동물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법 위반 행위”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나 용의자 신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즉시 미션 비에호 동물 서비스(949-470-3045) 또는 이메일(animalservices@cityofmissionviejo.org)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