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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가족 구했다… “계속 짖더니 집 살렸다”

차고 화재 번지기 전 가족 대피 … OC 소방당국 “이 개는 영웅”

2026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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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왼쪽사진) 집주인에게 화재를 미리 알린 반려견 필모어(오른쪽사진).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이 한 반려견이 가족에게 화재를 알린 덕분에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며 공을 인정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개에게 상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필모어’라는 이름의 개는 터스틴 비편입 지역 스카이웨이 드라이브에 위치한 자택 안에서 계속 짖으며 멈추지 않았다. 집주인들은 이상함을 느끼고 뒤쪽 창문을 확인했고, 깜빡이는 불빛을 발견했다.

당초 이들은 이웃집에 불이 난 것으로 생각했지만, 밖으로 나가 확인한 결과 자신의 집 차고가 이미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가족은 신고를 한 뒤 정원용 호스를 이용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 시도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 불이 차고에만 국한되도록 하면서 주택 본채로의 확산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떠나기 전 소방대원들이 필모어에게 충분한 칭찬과 관심을 보냈다”며, 앞마당에서 소방관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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