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PCA(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와 베스트 프렌즈 애니멀 소사이어티가 LA 동물 서비스국과 협력해 시 동물보호소 운영 개선을 위한 1,4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두 단체가 지방자치단체 보호소 시스템에 투자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이번 다년간 계획은 보호소 입소 동물 수를 줄이고, 보호소 내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며, 입양·위탁 보호·가족 재결합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 기관은 각각 700만 달러씩 지원해 입양 및 위탁 프로그램 담당 인력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직무를 지원하고, 시 보호소 내부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동물 관리 등을 돕게 된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이번 투자가 시의 동물복지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역사적인 투자는 LA 동물 서비스국이 긍정적인 성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보호소 운영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 지원과 동물들의 새로운 가정 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약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LA 동물 서비스국은 초기 지원 기간 이후에도 주요 인력과 프로그램 개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ASPCA의 매트 버샤드커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큰 보호소 시스템 중 하나인 LA 동물 서비스국이 모든 동물에게 필요한 보호와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이는 단순히 한 도시를 넘어 전국에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프렌즈 애니멀 소사이어티의 줄리 캐슬 대표 역시 “이번 협력은 LA 동물복지 시스템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A 동물 서비스국은 현재 6개 보호소를 운영하며 연간 약 5만 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매년 2만 건 이상의 긴급 신고에 대응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