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아침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 해변에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다. 유명 굿이어 비행선이 모래사장 위로 직접 착륙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착륙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0회 퍼시픽 에어쇼 헌팅턴비치(Pacific Airshow Huntington Beach) 홍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남가주 해변에서 비행선이 직접 착륙을 시도한 것은 1940년대 이후 처음이다. 굿이어 비행선은 지난해 에어쇼 행사에도 등장했지만, 실제 해변 착륙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퍼시픽 에어쇼에는 20개 이상의 공연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미국 공군 곡예비행팀 ‘썬더버즈(Thunderbirds)’도 주요 참가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썬더버즈는 초고속 정밀 편대비행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팀이다.
퍼시픽 에어쇼는 매년 헌팅턴비치 해안가 일대에서 열리는 남가주의 대표 항공 축제 중 하나로,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행사다. 전투기 곡예비행과 군용기 전시, 민간 항공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오렌지카운티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