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LA 하이드파크 지역의 한 주택에서 두 명의 어린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펜타닐을 포함한 약물 과다복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13일 오전 7시 30분께 크렌쇼 블러버드 인근 사우스 빅토리아 애비뉴의 한 주택에서 의료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주택 안에서 두 명의 어린 남자아이를 발견했으며, 두 아이 모두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숨진 아이들의 신원을 아틀라스 카바할(Atlas Carbajal)과 세바스찬 카바할(Sebastian Carbajal)로 확인했다.
법집행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16일 현재 독성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수사당국은 두 아이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여러 관계자는 펜타닐이 이번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수사를 위해 가족들은 귀가 조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두 아이에 대한 부검은 이미 완료됐지만, LA카운티 검시국은 독성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부검 결과 공개를 보류하고 있다. 검시국은 검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사망 원인과 사망 경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LAPD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486-0570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