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알토의 한 신축 주거단지 주민들이 최근 급증한 범죄로 불안에 떨고 있다. 우편물 절도와 차량털이, 신원 도용 등 각종 범죄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보다 강력한 보안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단지 내에서는 우편함 파손과 우편물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stolen mail을 이용한 신원 도용 피해 사례까지 우려되고 있다. 또 심야 시간대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들이 차량 문을 하나씩 확인하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일부 주민들은 커뮤니티 시설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한 주민은 단지 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노숙자가 머물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주민 카이 알칸타라는 “처음에는 단순 기물 파손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우편물 절도와 현관 앞 택배 도난, 심지어 강도 사건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며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칼 메이필드는 단지 전체를 게이트 커뮤니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필드는 “많은 주민들이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를 원하고 있다”며 “시 관계자들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Rialto Police Department는 최근 발생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지역 순찰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남가주 전역에서는 주택가를 노린 절도와 차량털이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축 주거단지까지 범죄 표적이 되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보안 강화 요구도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