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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 의사록 “다수 위원, 올해 중 금리인상 주장”

점도표에선 위원 18명중 9명이 연내 인상 전망

2026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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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케빈 워시 연준의장이 금리동결을 발표하고 있다[출처: FRB]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 다수가 올해 중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 시간) 공개된 6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다수 위원이 올해 말 적정 기준금리가 현 목표 범위 이내이거나 소폭 아래일 것으로 봤다”면서도 “다른 다수 위원은 올해 말 적정 금리가 현 목표 범위보다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는 표현이 담겼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으나, 연내에는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위원들이 상당수였다는 의미다.

지난달 회의 후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8명 중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8명이 동결을, 1명이 인하를 예상했다.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는 3월 3.4%에서 3.8%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대한 위원들 간 시각차는 물가상승 경로를 둘러싼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의사록은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여러 위원이 경제와 향후 통화정책 행보에 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했다”며 “대부분 위원은 물가 압력이 완화돼 인플레이션이 곧 2%로 되돌아가기 시작하는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이 경우 이들 위원 거의 전부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거나 결국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봤다”고 기술했다.

그러면서도 “또한 대부분 위원은 안정적인 노동시장 여건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강한 수요와 중동 분쟁, 관세의 영향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시나리오도 지목했다”며 “이 경우 이들 위원 거의 전부가 물가를 2%로 되돌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정책 긴축이 정당화될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FOMC 성명서 개편에 대해서는 “상당수 위원이 지금이 FOMC 성명서를 크게 바꿀 적기라고 언급했다”며 “과반의 위원이 성명서를 짧게 줄이는 데 이점이 있다고 봤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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