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카운티 몽클레어에서 대량의 팹스트 블루리본(Pabst Blue Ribbon) 맥주가 잇따라 도난당하자 회사 측이 최대 2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팹스트 블루리본의 그레이그 드보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난당한 맥주를 되찾기 위한 제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하며 현상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드보 CEO는 회사가 오는 9월 9일까지 도난당한 맥주를 회수하기를 원한다며, 도난품 회수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0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9월 9일까지 맥주를 찾지 못할 경우 현상금은 최대 2만 달러로 올라간다.
몽클레어는 LA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샌버나디노 카운티 서부 지역으로, LA 카운티와 맞닿은 포모나 인근에 위치해 있다.
몽클레어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17일 몽클레어에 있는 앤하우저-부시 유통센터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첫 번째 사건에서는 약 4만5,000달러 상당의 맥주가 애리조나로 배송되기 위해 운송업체에 인계됐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다.
불과 1시간 이내 발생한 두 번째 사건에서는 약 2만5,000달러 상당의 맥주가 사라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한 업체가 하청 운송업체를 사칭해 허위 서류를 제출한 뒤 맥주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드보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 사건으로 모두 1,600상자 이상의 팹스트 블루리본 맥주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몽클레어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에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동일한 범죄 조직이나 일당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팹스트 블루리본 측은 9월 9일 이전에 제공된 새로운 정보가 실제 도난 맥주 회수로 이어질 경우 최대 5,000달러를 지급하고, 이후에도 맥주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최대 2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hotline@pabst.com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팹스트 블루리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경찰은 도난 맥주의 행방과 용의자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