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대를 앞서가는 스타벅스가 이번에도 한발 앞서나갔다.
스타벅스는 15일 앞으로 2025년까지 일회용 컵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마이클 코보리 책임자는 “스타벅스의 컵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모 말한 뒤 “하지만 한번 쓰고 버리는 스타벅스 일회용 컵도 어디에나 있다”고 말하고 1회용 컵을 없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1회용 컵을 없애기 위해 고객들이 자신의 머그컵이나 사용 가능한 컵을 가져와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담아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이미 디자인을 마친 재활용 컵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1달러를 내고 컵을 임대해 간 뒤 나중에 이 컵을 매장내 쓰레기통에 반납하면 1달러를 되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궁극적으로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모든 고객이 자신의 컵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고, 드라이브 쓰루 고객들이 편안하게 컵을 건내주고 커피를 건내받는 과정을 여러 옵션을 놓고 시범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폰 등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을 어떻게 서비스 할 것인지도 계속해서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늘 시대에 맞춰 앞서가는 기업이다.
매장내 테이블에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시설을 가장 먼저 설치했고, 일회용 빨대의 환경문제가 부각되자 빨대는 원하는 손님에게만, 그리고 컵 뚜껑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도록 가장 먼저 교체하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어플리케이션 주문으로 고객들이 바리스타나 직원을 거치지 않고 커피만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을 활성화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