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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외국인들, 플로리다 주택 선호..콜롬비아인, 현금구매 가장 많아

외국인들 지난해 534억달러 규모 미 부동산 구입...부동산 구입건수와 규모 감소

2023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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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al esate for sale sign at row of homeBy Michael Flippo

매물 부족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미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 건수와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막강한 현금파워를 가진  콜롬비아 큰 손 투자자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0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지난 1년 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534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12개월에 비해 9.6%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입 건수도 상당 폭 감소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8만 4,600채의 부동산을 구입해 전년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외국인 주택 거래 건수이다.

전미부동산협회의 로렌스 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년 연속 외국인 바이어의 주택구매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앞으로 점차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택거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절반은 베케이션홈이나 렌탈 프로퍼티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미 부동산 구입 감소 추세 속에서도 베케이션홈이나 렌탈 프로퍼티 구입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거래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될 지 관심이다.

또 외국인 부동산 투자에서 새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는 콜롬비아 큰 손 투자자들이 급부상이다.

미국 부동산 구입 시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들은  42%가 현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 국가별로는 콜롬비아 투자자들의 부동산 현금구입 비율이 67%로 가장 높았다.

캐나다인과 중국인 바이어들 가운데 현금 구매자는 절반 정도였다. 인도인들은 현금 구입 비율이 15%로 외국인 바이어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외국인들이 구입한 주택 중간 가격은 39만 6400달러로 집계돼 2009년 이래 가장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부동산 투자 지역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였다. 플로리다는 23%로 1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각각 12%로 2위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애리조나가 뒤를 이었다.

미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 급등과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부동산 폭락 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트 박 부동산 객원기자>kate@gaia-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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