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와 LA경찰국이 시 전역에서 대대적인 절도범 검거 작전을 벌여 주택·상가 절도 사건과 관련 100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최소 1명은 남미 기반 조직범죄 그룹과 연계된 인물로 확인됐다. 이 조직은 약 25건의 주택 침입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특히 전체 사건의 절반 가까이가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 1명 역시 약 30건의 주택 및 건물 침입 범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서 범죄가 발생했거나 주변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통계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며 “사람들이 실제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 FIFA 월드컵과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경찰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PD는 최근 몇 주 사이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만 최소 26건의 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LA시 전체 절도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럴드 우디어드 LAPD 부국장은 “도시 전체적으로 절도 범죄가 30% 이상 감소한 것은 예방 및 선제적 단속 전략의 효과를 보여준다”면서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 감소 폭이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디어드 부국장은 또 “할리우드, 베니스, 웨스트우드 등을 담당하는 서부국에서는 매주 수요일 절도 전담 형사 회의를 열고 있으며, 주 5일 범죄 대응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PD는 현재 샌퍼난도 밸리 일대 절도 사건과 연관된 남미 기반 절도 조직의 추가 조직원들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