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산타애나의 한 공원에서 발생했던 흉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사건 발생 약 2년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산타애나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10월 22일 오전 7시20분께 사우스 할러데이 스트리트 인근 델리 파크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공원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에두아르도 리고베르토 부스타만테(46)를 발견했다.
초기 수사 당시 경찰은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가 불분명하다고 밝혔으며, 갱단 관련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목격자 제보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장기간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루이스 부엔로스트로(34)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갱 전담 형사들이 지난 13일 산타애나 사우스 브리스틀 스트리트 인근에서 부엔로스트로를 발견해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했다고 밝혔다.
부엔로스트로는 당시 홈리스 야영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홍수 조절 수로 지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경찰이 수로에서 그를 데리고 나오는 장면도 목격됐다.
체포된 부엔로스트로는 이후 산타애나 구치소로 이송돼 살인 혐의로 수감됐다.
산타애나 경찰은 이번 장기 수사 과정에서 연방보안관국과 어바인 경찰국, 애너하임 경찰국 등이 공조 수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계속 당부했다.
제보: 714-245-8390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