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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맨유 유니폼’ 태국 경찰, 맨시티 팬 체포

2026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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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ขบวนการเป็ดน้อย.Office 페이스북 캡처)

태국 경찰이 마약 소지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피의자 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데추 우돔 지역경찰은 최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로 43세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남성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경찰은 압수한 마약을 책상 위에 올려둔 채 피의자 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눈길을 끈 것은 사진 속 경찰관 3명이 모두 맨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매체는 이들이 모두 맨유 팬이라고 전했다.

두 팀은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한 라이벌 구단으로, 자존심과 역사, 팬심을 놓고 맞붙는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해당 체포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가 맨유에 0대2로 패한 직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태국 경찰은 체포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하며 ‘Manchester is RED(맨체스터는 붉다)’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해당 게시물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유머 감각 있는 경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태국의 한 인플루언서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맨유 팬들을 괜히 건드리지 말라”는 농담 섞인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태국 경찰이 축구 유니폼을 활용한 체포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3월에도 태국 경찰은 불법 약물을 판매하던 노점상을 단속하면서, 당시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판매자를 체포하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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