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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100명과 성매매 … ‘너의 이름은’ PD

202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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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인 이토 고이치로(52)가 아동 성매매와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캡처)
일본 검찰, 이토 고이치로에 징역 6년 구형 성매매·성관계 영상 촬영, 알몸 사진 요구 등

일본 검찰이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에게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7일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검찰은 이토 고이치로에게 “100명이 넘는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고 그 모습을 촬영해 수집하고 있었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토는 2023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17살 여고생에게 현금 3만엔(약 27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뒤 그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당시 해당 여고생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최소 20명의 미성년자 여성과 매춘했다”고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에는 미성년자 여성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또 2021년에도 나가노현에 사는 여고생에게 돈을 보내고 알몸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2022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 여성에게 최소 9차례에 걸쳐 돈을 건네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그는 처음 경찰에 입건됐을 당시 “다른 여성들과도 비슷한 대화를 나눈 적 있어서 어느 학생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코이치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신카이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인기 영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토와 그의 변호인은 처음엔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나중에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집행유예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측은 피해자 두 명과 합의했으며 현재 의료기관을 통해 상담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재판의 판결은 오는 2월 28일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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