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벽두부터 일가족 8명이 총에 맞아 한꺼번에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유타주 에노크시 한 주택에서 일가족 8명에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숨진 8명 중에는 어린이가 5명이 포함되어 있다.
새해 벽두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에노크시는 솔트레이크시에서 남쪽으로 250마일 떨어진 곳으로 인구 8천명에 불과한 소도시이다,

일가족 8명의 시신은 현지 경찰이 순찰을 돌며 주민들의 wellfare check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 Wellfare 체크는 특정 주민이 여러날 보이지 않을 경우 경찰이 직접 집을 방문해 안위를 확인하는 절차다.
이웃 주민들은 숨진 8명이 모두 한 가족들이며 이웃들과 잘 알고 지냈다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에노크시 관계자는 숨진 8명은 에노크의 많은 시민들과 학교를 같이 다녔고 교회와 커뮤니티에서 어울린 사람들이라고 이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커뮤니티는 지금 큰 상처를 입고 상실감에 마음 아파하며 동시에 모두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숨진 이 가족들이 평소에 이웃과 어울려 잘 지내 이들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죽음이 타살인지 자살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들의 죽음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