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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아들 18시간감금…최대 40년형 선고 가능

경찰 "가로·세로 2.5m 공간에 아들 수차례 감금" 재판부, 아동학대·불법감금 등 혐의로 유죄 선고

2023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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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아들을 18시간 감금했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티모시 페리에터와 부인 트레이시[사진 팜비치 카운티 셰리프국]
14살 아들을 18시간 감금해 중범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플로리다 남성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져 최고 40년 징역형 선고가 가능해졌다.

12일 NBC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은 14살 아들을 차고 좁은 방에 18시간 감금했다 부인과 함께 체포됐던 48세 티모씨 페리에터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페리에터는 최고 40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앞서 팜비치 카운티 쥬피터 경찰은 지난해 2월 티모시와 아내 트레이시를 14세 아동 중범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해 1월30일 아들이 가출 신고된 것을 보고 경찰은 주피터에 있는 이들의 자택을 방문, 수색했다. 경찰은 아내가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고내 구조물을 발견했다. 이 구조물에는 외부에 잠금장치와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당시 주피터 경찰은 이들 부부가 여러 차례에 걸쳐 아들을 가로·세로 약 2.43m 크기의 정사각형 구조물에 가뒀다고 전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아들은 최대 16~18시간까지 구조물에 갇혀 있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12일 페리에터에게 아동학대, 불법감금, 아동방임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NBC뉴스 계열 방송국인 WPTV가 방영한 법정 영상에는 판결문이 읽히자 페리터가 심호흡을 했다가 무표정을 유지하는 장면이 담겼다. 엄마인 트레이시 페리터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방송국은 밝혔다.

변호인단은 재판에서 “페리에터가 아들의 잘못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 좌절했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양육 결정을 내렸지만 이들은 범죄자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WPTV는 보도했다.

페리에터는 해당 혐의들로 최대 4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주 검찰청 대변인은 “검찰이 어떤 형을 구형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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