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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역대급 폭풍우 · 돌발홍수.. 최소 7명 사망

강물 홍수로 수위 7.31미터..1913년 후 최고기록 대입 예비생, 어린이들, 여성노인 운전자도 희생

2026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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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디애나주 패션몰 인근 리버 로드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도로 일부가 유실된 모습. 이날 인디애나 여러 지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사진 Angela Ganote X 캡처·Tommy VerBrugge 영상]
인디애나 주에서 며칠 동안 계속된 폭풍우와 돌발 홍수로 8월 16일(현지시간) 까지 최소 7명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 곳 인디애나폴리스의 화이트 강은 5일 이상 홍수로 범람했던 강물이 다소 수위가 줄고 있으며 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폭우가 잦아들고 있다고 주 당국은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주민 프랭크 가운더(37)는 생일인 8월 16일 화이트강에서 가까운 집에서 홍수 피해를 점검하고 있었다.

수제 가구 목수인 그는 이번 홍수 피해가 가장 심한 북부 지역 주민으로, 화이트 강에서 불과 1.6km거리에 살고 있다. 그는 AP기자에게 홍수에도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강물이 범람해서 집 앞 차로가 잠겼고 주택 내부와 목공 작업실도 바닥에 깊이61cm의 흙탕물이 흘러 들어왔다고 말했다.

가운더는 물에 젖은 목재 재료와 시작에서 완성까지 여러 단계에 이른 여러 개의 수제 가구들의 상태를 살피면서, 혹시 몇개라도 구해서 쓸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었다.

“집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할 때에는 정말 화가나고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되는 대로 사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만 더 비참해질 거다, 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8월 11일 시작된 이 번 폭풍우로 주민들 가운데 4살 남아와 남성 3명 여성 3명이 숨졌다고 인디애나 주 정부 국토안보부의 리즈 우즈 대변인은 발표했다.

가장 최후로 확인된 사망자는 헨리 카운티의 홍수에 쓸려 나간 도로에 나 있는 큰 구멍과 도로 붕괴 때문에 사망한 31세의 자전거 탑승자 남성이었다.

이 곳 검시관 브라이언 클라크는 사망한 제임스 브라이어가 도로 통행 금지 바리케이드를 우회해서 통과하려다가 붕괴된 도로 아래로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닝스 카운티에서는 최연소 사망자로 지난 11일 강풍에 쓰러진 거목이 주택을 강타하는 바람에 침실에서 어린이가 짓눌려 숨진 사실이 ABC방송 지국에 의해서 보도되었다.

델라웨어 카운티에서는 3일 전 친구들과 미시시이네와 강의 교량 위에서 탁류 속으로 다이빙을 하며 놀다가 실종된 19세 청소년 매튜 모레이의 시신이 수습되었다.

그는 최근 고교 졸업식을 마치고 퍼듀대학에 진학해 9월 입학식을 앞둔 예비 대학생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은 교량 위에서 그의 넋을 위로하면서, 홍수로 불어난 강물의 위험과 두려움에 대해 널리 알려달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델라웨어 보안관 토니 스키너는 손자들과 이웃 친척 아이들을 사랑했던 할머니 스테파니 살레(58)와 애완견이 그녀의 승용차 가까운 곳 옥수수 밭에서 14일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수로 침수된 도로위로 운전하다가 급류에 휩쓰려간 것 같다고 했다.

화이트강의 홍수가 16일 새벽부터 수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구조와 시신 수습 노력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인디애나폴리스 시 당국은 밝혔다.

강물과 운하 지류들의 범람으로 수몰되거나 훼손된 주택 수백 채의 주민들을 위해 시내에서는 긴급 대피소와 수용시설들이 여전히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일부 구조대는 급류에 휩쓸려 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용 보트들을 운행하고 있다.

주 북부의 비가 그치면서 폭풍우의 기세는 16일 밤(현지시간) 중부와 남부를 통과하며 다시 엄청난 폭우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은 경보를 내렸다.

주 전체 지역의 전기 사용가구 13만 가구가 16일밤까지 정전 사태에 놓여있다. 최고 30만 가구에서 그나마 줄어든 것이라고 온라인 정전 감시 사이트 “파워 아우티지 US”는 밝혔다.

인디애나 주에서 지난 1주일 동안 쏟아진 폭우는 역대급 신기록으로 모든 강에 홍수를 유발했고 도로와 교량들이 크게 파손되거나 아예 급류에 휩쓸려 가서 사라진 상태이다.

화이트강의 수위는 앤더슨과 노블스빌에서 최고 7.32미터를 기록해서 1913년의 최고 수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 호그세트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은 이번 홍수는 30년 만에 처음 보는 대홍수라고 말했다.

마이크 브라운 주지사 사무실은 현재 350가구 이상이 대피했고 구조 및 복지기관과 단체 팀들이 주 여러 지역에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시내 북부에 있는 노인용 모바일 주택 단지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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