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카운티 라이트우드 인근 산악도로에서 차량이 비탈길 아래로 추락해 전복되면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에는 정원을 초과한 6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4일 오전 1시30분 직후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의 빅파인스와 라이트우드 사이 구간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2016년형 검은색 현대 벨로스터로, 도로를 벗어난 뒤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져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CHP 소속 타니엘 옹 경관은 차량 정원은 4명이지만 사고 당시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탑승자 가운데 5명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옹 경관은 “예비 조사 결과 탑승자 가운데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사고로 4명이 숨졌으며 생존자 2명은 콜턴의 애로헤드 리저널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CHP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음주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 조니 스털은 피해자들이 인근 스케이트파크에서 자주 어울리던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다고 전했다.
스털은 이들을 “동네 아이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들은 그냥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별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HP는 사고 당시 차량의 속도와 운전자 상태, 음주 여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