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네팔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된 가운데, UC데이비스 교수 부부도 연락이 끊긴 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UC데이비스 경영대학원 교수인 라오 운나바와 바수 운나바 부부는 지난 8월 26일 네팔과 티베트 국경 인근 티무레의 한 호텔에 머물던 중 홍수를 겪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연락도 두절된 상태다.
라오는 지난 7월까지 10년간 경영대학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안식년을 보내고 있다. 바수는 경영대학원 겸임 부교수로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을 가르치고 있다.
UC데이비스 측은 네팔 현지 당국과 협력해 두 사람을 찾고 있으며, 가족들도 미국 정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딸은 부모가 은퇴 여행을 떠나 카일라시산을 방문한 뒤 인도에서 가족들과 두 달간 지낼 계획이었다며 부모가 여행을 매우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홍수는 빙하와 암반이 무너지면서 막대한 양의 물과 잔해가 강으로 밀려들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는 약 25억달러로 추산된다.
현재도 피해 지역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