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크루즈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추락하거나 투신하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멕시코 해안을 지나던 카니발 크루즈선에서도 50대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려 실종됐다.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실종자는 56세 남성으로,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롱비치로 향하던 카니발 파노라마호(Carnival Panorama)에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는 지난 19일 토요일 발생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후 알라메다 구조조정센터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뒤 즉시 수색·구조 작업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색에는 해안경비대 고정익 항공기가 투입됐으며 멕시코 해군과 사고 해역 인근을 운항 중이던 상업 선박들도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 측에 따르면 선원들은 승객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뒤 선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해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린 사실을 파악했다.
선사 측은 즉시 선내 수색과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미국과 멕시코 당국에 사고 사실을 통보했다.
카니발 측은 성명을 통해 “함께 여행하던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마음과 기도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는 멕시코 당국과 공조해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된 남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크루즈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추락하거나 스스로 뛰어내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크루즈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