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영화·TV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편에 가까운 영화 프로젝트에 세제 혜택을 승인했다고 개빈 뉴섬 주지사 측이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제작비 1천만 달러 이하의 독립 영화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니어스와 퍼브’, 윌 페럴이 제작하는 ‘셀프 헬프’, 라번 콕스 주연의 ‘블랙 이즈 블루’,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규모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주 및 지역 경제에 약 8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확대된 세금 공제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제작이 이곳에 머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기존 헐리우드 중심 30마일 스튜디오 구역을 벗어난 지역에서만 460일 이상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 정부는 제작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해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필름 커미션은 현재까지 총 147개 프로젝트에 세제 혜택을 승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이들 프로젝트는 총 55억 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을 유발하고, 배우와 제작진 등 2만1,50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금 공제 규모도 기존 3억3천만 달러에서 7억5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캘리포니아 필름 커미션의 콜린 벨 국장은 “이번 선정은 프로그램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20세기 스튜디오,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등 주요 제작사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장편을 처음으로 포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촬영 일정의 45% 이상이 기존 스튜디오 구역 밖에서 진행되면서, 주 전역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비즈니스 지원, 그리고 창의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