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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줍다 화장실 추락…캠핑장 황당 구조 소동

202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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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즈노 카운티 셰리프국.

중가주 시에라네바다 산기슭의 한 캠핑장에서 선글라스를 주우려던 남성이 재래식 화장실에 빠졌다가 구조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프레즈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구조대는 지난 20일(토) 오후 2시 30분 직전 시에라네바다 산맥 인근의 캠프 에디슨(Camp Edison)으로부터 밀폐공간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한 남성이 화장실 안에 떨어뜨린 선글라스를 꺼내려다 물이 없는 비수세식 화장실 아래 저장 공간으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셰리프국의 크리스 털러스 경사는 이 남성이 약 10~15분 동안 화장실 내부에 갇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어 통역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신고 대상자가 화학물질 저장 탱크 안으로 떨어졌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법 집행기관, 캠프 에디슨 직원들, 소방대원들이 함께 대응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오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캘리포니아 소방 대원들이 호스로 씻어주는 오염 제거 작업을 받은 뒤 스스로 걸어서 현장을 떠났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선글라스를 건지려다 벌어진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당국은 캠핑장 재래식 화장실 내부에 직접 들어가 물건을 회수하려는 행동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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