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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경기, 넷플릭스로 본다 … 3년 중계권 구입

2025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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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hibault Penin on Unsplash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미국 내 2026 메이저리그(MLB) 중계권을 사들였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26일(한국 시간) “넷플릭스가 2026시즌 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포함해 MLB 사무국과 3년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넷플릭스는 미국 방송사 NBC·피콕(NBC 스트리밍 서비스)과 함께 ‘올스타전 홈런더비’ 등 각종 MLB 이벤트와 일부 경기를 공동 중계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MLB에 시즌당 2억2500만달러~2억5000만달러(약 3175억원~3527억원)의 중계권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첫 MLB 중계는 2026년 3월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정규리그 개막전이 될 예정이다.

MLB는 2026시즌 일정을 발표하면서 두 팀의 개막전을 다른 구단보다 하루 앞서 단독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전 외야수로 뛰는 이정후의 2026시즌 첫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전망이다.

MLB는 팀별, 지역별, 이벤트별로 중계권을 나눠서 판매하고 있다.

당초 ESPN이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일요일 저녁 경기), 홈런 더비, 포스트시즌 등의 중계권을 연평균 5억5000만달러(약 7751억원)에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월 ESPN이 2026-2028시즌 중계권을 포기하면서 넷플릭스가 중계 시장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내 중계권을 구매하는 등 최근 스포츠 중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단독 중계권을 손에 넣었고, 북미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계권도 가져갔다.

여기에 더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27년·2031년 여자 월드컵 미국 내 독점 중계권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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