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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발표 1분전까지 참모들 몰라, 마지막에 무슨 일이

2024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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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Biden@JoeBidenAs we celebrate the Fourth of July, I’m grateful for the countless service members who are the backbone of who we are as a nation.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선거캠프 성명을 통해 “다음 주 선거 운동에 복귀해 도널드 트럼프의 2025년 프로젝트의 위협을 보여주는 일을 계속하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날 저녁에도 13개의 ‘폭풍 X(옛 트위터)’를 날리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을 ‘해부’하고 있다며 “이게 도데체 뭐하는 소리냐”며 후보 사퇴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데 바이든은 21일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X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후보 사퇴를 발표하기 1분 전까지도 대부분의 직원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의 뒤를 이어받아 후임자가 유력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21일 바이든의 결정을 알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늦게 스티브 르셰티 대통령 고문에게 전화해 “마이크(미아드 도닐론 수석 전략가)와 집에 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휴가용 주택에서 머물고 있던 바이든은 최측근 두 명을 급히 호출한 것이다.

세 사람은 20일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중 가장 중요하고 역사적인 후보 사퇴 성명을 작성했다고 NYT는 전했다.

22일 아침 바이든은 후보 사퇴를 결심한 이후 해리스 부통령, 제프리 D.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 캠페인 위원장 젠 오말리 딜런 세 사람에게 전화했다.

그는 X를 통해 발표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백악관 직원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고위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은 지난달 무기력하고 때로는 일관성이 없는 토론에서 주의를 돌려 트럼프에게 화제를 돌리려고 노력했으나 할 수 없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NYT는 가장 어려운 정치적 결정을 내릴 때 소수의 사람만이 옆에 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바이든은 여전히 몸이 아프고 쉰 목소리로 카메라 앞에 나서기보다 서한으로 자신의 결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대통령의 많은 공식 발언을 쓴 도닐런과 초안을 작성했고 르셰티는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알려야 등 다음 단계에 집중했다.

바이든은 X 발표 1분전인 오후 1시 45분 백악관 서쪽 윙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관리하는 애니타 던을 포함한 백악관과 캠페인 고문들에게 영상 통화로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그들에게 편지를 읽어주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일부 바이든 고문들은 눈물을 흘렸고,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으면서도 안도했다.

자이언츠 비서실장은 이어서 내각 구성원과 백악관에서 대통령 보좌관 이상의 직급을 가진 이들과 줌 통화를 했다.

자이언츠 비서실장은 오후 2시26분 백악관 팀 전체에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말하듯이 ‘우리가 함께할 때는 미국이 할 수 없는 일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바이든은 X 발표 후에는 나머지 시간 의회 지도자와 다른 동맹들에 전화로 자신의 사퇴를 알렸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홍보 전략을 담당하는 애니타 던 선임고문을 비롯한 참모들에게 입장문을 읽어줬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바이든이 사퇴 결심을 하는 긴박한 주말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했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달 27일 대선 후보 토론회 이후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고수를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질 여사는 바이든이 후보 사퇴를 발표한 뒤 X에 바이든의 사퇴 성명을 리트윗하고 진한 분홍색 하트 두 개를 달아 지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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