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월드 샌디에고는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큰돌고래 ‘도티’가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도티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씨월드에서 태어난 뒤 샌디에고로 옮겨와 오랜 기간 생활해 왔다.
씨월드는 도티를 “4마리 새끼를 키운 헌신적인 어미였으며, 강한 개성과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특히 잘 알려진 돌고래”라고 소개했다.
도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씨월드 측은 도티가 사육 및 관리팀과 매우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전했다.
도티는 지난 2010년 신장결석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씨월드 수의학팀은 획기적인 치료를 실시했고, 도티는 이후 15년을 더 건강하게 살아왔다.
씨월드는 “도티를 돌봐온 직원들과 그의 특별한 삶을 통해 교감할 수 있었던 수많은 방문객들이 큰 그리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 측에 따르면 씨월드에서 사육되는 큰돌고래는 길이가 약 6~12피트까지 자랄 수 있으며 체중은 약 330~440파운드에 이른다.
큰돌고래는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야생에서는 어업용 그물에 걸리는 사고나 해양 오염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씨월드는 야생 큰돌고래의 평균 수명이 보통 8~17년 정도인 반면, 인간의 보호 아래에서는 최대 60년까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