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전문매체 이터 LA가 컬버시티를 ‘차세대 패스트캐주얼 브랜드의 시험무대’로 평가하며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 외식 브랜드 3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터 LA의 매튜 강 기자는 칼럼에서 “컬버시티는 새로운 외식 브랜드가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는 시장”이라며 “이곳에서 자리 잡은 브랜드는 LA를 넘어 미국 주요 도시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컬버시티는 애플, 아마존, 소니 등 대형 기업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높은 소비력을 갖춘 직장인과 지역 주민이 많은 데다, 서부와 동부 LA를 연결하는 뛰어난 접근성까지 갖춰 외식업계에서는 대표적인 테스트 마켓으로 꼽힌다. 실제로 텐더 그린스를 비롯해 스위트그린, 카바, 이푸도, 아푸리 등 유명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들도 이 지역을 거쳐 성장했다.
가장 주목한 곳은 페루식 로모 살타도 전문점 메르카 살타오다. 2025년 문을 연 이 식당은 로모 살타도를 다양한 곡물과 채소를 조합한 볼 형태로 선보이며 대부분 메뉴를 20달러 이하에 판매한다. 매튜 강 기자는 “미국 다른 대도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콘셉트”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는 건강 지향 버거 전문점 맘스 리스트다. 와흘버거(Wahlburgers) 출신 지아드 바탈이 운영하며 100% 목초 사육 소고기, 유기농 채소, 사워도우 번 등을 사용해 기존 패스트푸드 버거와 차별화했다. 이터 LA는 브랜드 디자인을 보완하면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는 프리미엄 베이글 전문점 머스터즈 베이글이다. G&B 커피와 고 겟 엠 타이거(Go Get Em Tiger)를 공동 창업한 카일 글랜빌이 설립했으며, 72시간 발효한 사워도우 반죽과 직접 만든 크림치즈, 훈제연어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한 베이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만 품질 유지를 위해 메뉴 변경을 거의 허용하지 않고 소규모 매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터 LA 매튜 강 기자는 는 “컬버시티는 외식 브랜드가 전국 체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곳에서 검증받은 브랜드들은 앞으로 미국 외식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