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배우가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가브리엘 게바라(22)는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프랑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후 이탈리아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그의 체포는 현지 일간지 라 누오바 베네치아에서 처음 보도했으며,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게바라는 3일 이탈리아 촬영 협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신인 배우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협회는 그의 체포 소식을 듣자마자 수상을 완전히 취소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측도 “게바라가 베니스에 있던 것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그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