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볼 수 있는 ‘재택 운전면허 시험 프로그램’ (at-home driver’s license test program)이 대폭 확대된다.
12일 캘리포니아 DMV 스티브 고든 국장은 “이제 DMV에 찾아 가지 않고도 거실에 앉아서 편하게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려는 DMV의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응시하려는 사람은 DMV 웹사이트(www.dmv.ca.gov/portal/driver-licenses-identification-cards/dl-id-online-app-edl-44/)
에서 ‘원격 시험'(remote exam)옵션을 선택하고 신청수수료를 지불한 뒤 온라인에서 테스트를 보면 된다.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나 웹캠이 장착된 노트북을 가지고 있어야 온라인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 테스트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35개 언어로 응시할 수 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시험 참가자는 사기 예방 조치로, 자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시험 내내 모니터링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두 번 응시할 수 있습니다. 두 번 모두 실패하는 고객은 DMV 사무실로 가서 세 번째 시험을 치르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DMV에서 온라인으로 상호 작용하고 온라인 요구 사항의 일부로 시험 응시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온라인 시험을 패스한 후에는 DMV 사무실을 방문해 신원 및 거주 서류를 제출하고, 사진과 지문 채취, 시력검사를 거쳐 플래스틱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