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수사기관이 6일 한인타운 동쪽 맥아더파크 일대에서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에 나섰다. 당국은 해당 지역이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유통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노천 마약 시장으로 운영돼 왔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션 프리 맥아더파크(Operation Free MacArthur Park)’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는 연방 및 지역 수사기관이 참여했으며, 공원 주변 곳곳에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빌 에세일리 연방검찰 수석 부장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단속이 대량의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거리 마약상들과 공급책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에세일리 검사는 “연방 요원들이 악명 높은 노천 마약 시장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맥아더파크를 통제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총 25명이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유통 및 소지 혐의로 연방 형사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체포는 지난 24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또 맥아더파크와 연계된 핵심 마약 조직 인물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이 인물을 칼라바사스 거주자로만 공개했으며, 유죄 판결 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다른 용의자들도 수십 년의 연방 교도소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수사기관은 이번 단속이 최근 진행된 18가 갱단 집중 단속과도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18가 갱단이 맥아더파크 북쪽 지역을 자신들의 세력권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세일리 검사는 “이번 단속은 법무부와 마약단속국(DEA)이 시민들을 위협하는 마약 밀매 조직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연방 검찰은 다만 이번 작전이 이민 단속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