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역에서 대기 오염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는 가운데 진행된 ‘빛의 축제’ 디왈리에서 수백만 개의 등불이 밝혀져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12일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디왈리 축제에서 힌두교 신도들이 222만 개가 넘는 등불로 갠지스강을 채워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150만 개의 등불이 켜졌다.
기네스북 관계자들은 등불의 개수를 전부 세고 난 뒤 요기 아디티야나트 인도 총리에게 기네스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도 람마노하르로히아아바드대학교의 브라티바 고얄 부총장은 “대부분이 대학생인 2만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번 신기록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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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왈리는 집마다 등불을 밝혀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준다는 힌두교 여신 락슈미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인도의 전통 축제이다. 이날은 인도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축하하는 날이다.
지난 주말 동안 당국은 디왈리에 참여하기 위해 고향에 가려는 수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열차를 증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인도는 심각한 대기 오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인도 전역의 대기질 지수는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과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인 초미세먼지 수치 400~500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안전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수치이다.
We Sindhi Hindus in Pakistan celebrate #Diwali with great joy and freedom#Diwali2023 #HappyDiwali pic.twitter.com/5WRiUv5W9d
— Shiva Kachhi (دراوڙ)🇵🇰 (@FaqirShiva) November 13, 2023
인도 중앙오염관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11일 내린 비와 강풍으로 인해 수치가 220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지만 12일 밤 디왈리 축제가 끝난 뒤 불꽃놀이로 인해 대기 오염 수치는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델리 당국은 도시를 덮은 독성 스모그로 인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공해 유발 차량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조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