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도심 한복판에 야구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했다.
27일 CBS 등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30)의 구단 LA다저스의 홈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타니를 그린 초대형 벽화가 공개됐다. 해당 벽화가 공식 공개되자 수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높이 약 45m의 이 벽화 제목은 ‘LA라이징’이다. 벽화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가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과 투구하는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벽화는 일본 거리 리틀도쿄에 있는 미야코 호텔 외벽에 그려졌다.
이 벽화는 멕시코 출신의 유명 예술가 로버트 바가스의 작품이다.
바가스는 지난 8일 작업에 착수했으며, 27일 낮 12시께 파란 방수천을 걷어 벽화를 일반에 공개했다.
일본계 배우 탐린 토미타는 CBS와 인터뷰에서 “이 벽에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무언가가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저스의 새 슈퍼스타 오타니를 그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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