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지역에서 2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택들이 불에 타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캘파이어 리버사이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하워든 드라이브 6500블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워든 파이어로 명명된 이 화재는 주택 1500여채가 밀집된 주택 지역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택 3채가 전소됐다.
당국은 불길이 주택가로 번지고 있어 주민 10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소방국은 소방차 50여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밤 11시 현재 산불은 500에이커로 확산 중이며 진화율은 0%에 그치고 있다.
임시 대피 센터는 리버사이드 오렌지 테라스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됐다.
하워든 파이어가 발생한 지역에서 17마일 떨어진 코로나 인근 지역에서도 이날 화재가 발생했다.
이글 파이어로 명명된 이 화재는 코로나와 레이크 매튜스를 연결하는 이글 캐년 로드와 카잘코 로드 지역에서 불길이 확산 중이다.
진화율은 25%에 머물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