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4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작성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선발 닉 피베타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4회초 선두 타자로 출격한 이정후는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의 시속 151.4㎞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웨이드 메클러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투수전을 벌인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