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행자가 중태에 빠졌다.
LAPD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경 웨스턴 애비뉴와 1가에서 도로를 건너던 샌페드로 주민으로 확인된 남성이 도요타 캠리 차량에 치였다.
당시 사고 영상에 따르면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로 보행자가 차 앞 유리와 지붕까지 올라가는 큰 충돌이었다.
충돌 이후 회색 도요타 캠리는 멈추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차를 세우고 응급 서비스에 신고한 뒤 현장에 남아 경찰이 도착해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행자도 도로를 건널 때 주의를 기울이고, 신호등을 준수하며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영상에 따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 빨간색 신호에 길을 건너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는 2만 5천 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321-968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