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 S. 샤토 플레이스(Shatto Place) 개발, 기존 계획보다 축소된 8층 건물로 조정
LA시 플래닝 커미션이 LA 한인타운 550 S. 샤토 플레이스에 위치한 신규 주거 및 상업 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대폭 축소 승인했다고 어바나이즈LA가 17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개발업체 타운라인(Townline)과 포름(Forme) 디벨롭먼트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32층 및 40층 고층 타워 계획에서 8층 건물로 축소된 형태로 변경되었다.
새롭게 승인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총 318세대의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아파트가 들어서며, 2층 규모의 194대 수용 주차장이 포함된다. 또한, 약 2,100㎡(21,000 제곱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일부 공간은 6번가와 샤토 플레이스 코너에 위치한 기존 교회 건물을 재활용하여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 디자인은 KTGY가 담당하며, 기존 1930년대 교회 건물의 재활용 작업은 Omgivning이 맡게 된다.
시공은 약 18개월의 공사 기간이 예상되지만, 아직 정확한 착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550 S. 샤토 플레이스 부지에서 추진된 세 번째 개발 계획으로, 앞서 2021년 LA 시 플래닝 커미션이 승인했던 40층, 367세대 규모의 고층 타워 계획에서 대폭 축소된 형태로 변경되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