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이 청사 재건축 설계안에 대해 지역 한인사회의 추가 의견을 듣기 위한 2차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설계 최종안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총영사관 측은 “지난 2024년 8월에 실시된 1차 설문조사에서 수렴한 동포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공모 과정을 거쳐 현재의 설계안이 마련됐다”며 “이번 2차 설문은 현재의 설계 초안을 바탕으로 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이라고 밝혔다.
설문은 QR코드를 통해 서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설계안과 관련된 조감도, 다목적홀, 민원실 등의 공간 배치는 기초적인 형상을 보여주는 초기 단계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총영사관은 “청사 재건축은 LA 동포사회의 정체성과 편의성, 공공성을 고려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청사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하려면 총영사관이 배포한 자료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접속하면 된다. 설문은 5월 19일(월)부터 6월 15일(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