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연방하원 의원이 LA 시장 선거 캠페인을 출범했다.
배스 후보는 지난 16일(토) LATT 컬리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노숙자 문제 해결에 최우선을 둘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LA전역의 길거리에서 텐트에서, 그리고 공원과 해변에서 노숙자들이 잠을 자고, 매일 평균 3명 이상이 거리에서 삶을 마감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LA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LA 시장 등이 함께 했다.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중 한명으로 2010년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5선에 성공하고 있다. 또 연방하원 흑인 코커스 의장도 맡고 있는 등 중진의원으로서 영향력도 큰 인물이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러닝 메이트로 거론된 바 있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하지만 배스 후보는 2022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LA 시장 도전을 선택했다.
배스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인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비아라이고사 전 시장을 비롯해 바바라 박서 상원의원, 주디추, 테드 리우 하원의원등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LA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로는 케빈 드레온 LA 14지구 시의원, 조 부스카이노 LA 15지구 시의원,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그로브 몰과 아메리카노 몰을 소유하고 있는 릭 카루소, LA다운타운 비즈니스 리더 제시카 롤 등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