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서방·러시아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며 무인기 생산에 힘을 쏟는 러시아와 군사력 강화를 꾀하는 북한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며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북한 노동자 파견이 검토되고 있는 드론 생산 공장은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옐라부가에 위치하고 있다. 북한은 총 2만5000명의 노동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앞서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도 지난 9일자 미국 군사매체 TWZ과의 인터뷰에서 북러가 ‘가르피야’와 ‘게란’ 유형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합의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TWZ는 이로 인해 북한은 한국 내 어느 곳이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엄청난 양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방공망을 압도하며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르피야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러시아 버전의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