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에서 16세 소녀를 상대로 한 인신매매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라스베거스에 거주하는 46세 도널드 뉴턴으로 확인됐다.
5월 30일, 경찰은 무장한 용의자에게 억류돼 있는 10대 소녀에 대한 신고 전화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애너하임의 700 S. 비치 블루버드에 위치한 한 모텔로 출동해 피해 소녀를 발견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다.
현장에서 용의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객실 안에서는 장전된 총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뉴턴을 주요 용의자로 특정하고 약 두 시간 후 스탠턴 지역에서 그를 발견해 체포했다.
그는 이후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 16세 이상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포주 행위
- 16세 이상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유인 행위
- 미성년자 인신매매
- 중범죄자의 불법 총기 소지
- 총기 소지 금지자의 탄약 소지
- 중범죄 과정에서의 총기 사용 3건
뉴턴은 현재 보석금 50만 달러를 책정받고 구금 중이다. 용의자가 피해자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피해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억류돼 있었는지 등의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신매매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자를 알고 있는 경우, 전미 인신매매 신고 핫라인(888-373-7888) 또는 지역 경찰서에 연락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