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Azusa Pacific University) 재학생들이 LA한국교육원을 찾아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6월 27일(금), 아주사에 위치한 기독교계 사립대학 Azusa Pacific University의 1학년 학생 20명이 교육원을 방문해 한국 전통 공예를 체험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한국 유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인종학(Ethnic Studies) 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부채에 민화를 직접 그려보고, 청사초롱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 전통미를 손으로 느꼈다.

체험에 참가한 앤드류 그라나도스(Andrew Granados) 학생은 “부채와 청사초롱을 직접 만들며 한국 문화의 섬세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교육원에 처음 와봤는데 한국어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을 지도한 교수 노리 헹크(Nori Henk)는 “이 강좌의 핵심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접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라며 “오늘 활동은 학생들이 문화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중요한 기회였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교육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그동안 매년 LA의 초중고 학생 약 1천여 명이 교육원을 찾았지만, 대학생들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지속적인 한국 유학 홍보와 한국어 교육 활동의 성과로 보인다. 앞으로 더 많은 현지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교육원을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생 방문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 유학 홍보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로, LA한국교육원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