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비영리단체 키와(KIWA·Koreatown Immigrant Workers Alliance) 가 11월 4일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조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키와는 오는 11월 1일(토) 오전 9시 30분, 코리아타운 플라자(928 S. Western Ave.) 입구에서 출발하는 ‘코리아타운 투표소로 함께 갑시다(Let’s Walk to the Polls)’ 행진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4블럭 떨어진 중앙 루터 교회(987 S. Gramercy Pl, Los Angeles, CA 90019) 조기 투표소까지 걸어가며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직 우편 투표를 발송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 용지를 제출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Voter Registration) 도 가능하다.
또한 우편 투표 용지를 받지 못한 유권자들도 중앙 루터 교회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할 수 있다.
다운타운 올리브 연장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아직 우편 투표 용지를 받지 못했지만, 조기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려고 한다”며 “이민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우리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무료 티셔츠, 무료 주차 밸리데이션,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키와의 알렉산드라 서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에는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주민발의안 50이 상정되어 있다”며 “현장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통해 한인 이민자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서 국장은 또 “최근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 중에도 11월 선거 자체를 모르거나 우편 투표 용지를 받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행진을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코리아타운 플라자 마켓 정문 앞에서 집결한 뒤, 참가자들이 함께 중앙 루터 교회까지 도보로 이동해 투표하거나 투표용지를 전달하고, 이후 다시 플라자로 돌아와 점심을 나누며 마무리된다.
행사 문의: 213-831-3407 / dj@kiwa.org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