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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올해의 인물 25인’에 한인 여성 미셸 강, 젠슨 황 등 선정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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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강 CEO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 시간) ‘올해의 인물 25인’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당선인, 한국계 미셸 강 등을 선정했다.

FT는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문화, 기술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했거나 영향력을 미친 25인을 발표한다. 이와 별도로 1명만 뽑는 ‘올해의 인물’도 따로 선정하고 있다.

젠슨 황은 인공지능(AI) 열풍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엔비디아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장악했다. H100, GH200 등 고성능 AI칩을 독점적으로 결정하며 사실상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AI 개발 속도와 비용을 결정하고 있다.

젠슨 황을 추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젠슨 황은 세상이 이제 막 따라잡고 있는 순간을 이미 수년간 준비해 왔다. 새로운 종류의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해 초기 확신과 함께 엔비디아의 운명을 걸고 투자했던 과감한 결단이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놀라운 디지털 지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그의 팀만이 AI 수요를 충족시킬 독보적인 인프라 구축 규모와 속도를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헀다.

일시적 조정인지, 하락장 초입인지 혼란이 이어지던 시장 분위기가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한 방으로 단숨에 반전됐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조란 맘다니는 지난달 뉴욕시장에 당선된 미국 민주당 소속 30대 정치 신예다. 최초 무슬림이자 최연소 시장이며, 자칭 ‘민주사회주의자’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추천사에서 “맘다니는 다른 방식의 정치를 구현하는 인물”이라며 “억만장자 후원과 컨설턴트 중심의 ‘톱다운’식 행정 대신 뉴욕 노동자들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기득권층에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1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그를 이끌었고 100만 명 이상의 뉴욕시민이 그를 선택했다”며 “합리적인 임대료와 보육 지원, 무료 대중교통은 급진적 구호가 아니다. 정의롭고 인간적인 미래를 만들 생각들”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사업가이자 축구 행정가인 미셸 강(한국이름 강용미)도 포함됐다.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과 잉글랜드 여자 책피언십(2부) 런던시키 라이어니스를 인수했고, 유럽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 회장을 맡고 있다.

맘다니 캠페인 영상End Wokeness@EndWokeness

강 회장을 추천한 것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딸이자 클린턴재단 부의장인 첼시 클린턴이다. 클린턴은 “강은 단순한 믿음을 넘어 과감히 베팅하는 투자자이다. 여성 스포츠가 ‘대의’가 아닌 ‘성장 시장’임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봤다”며 “그의 성공은 여성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고 추천했다.

다음은 FT의 2025 올해의 인물 25인(이름 순서는 순위와 무관).

‘크리에이터(Creators)’ ▲배우·가수 신시아 어리보 ▲패션디자이너 조너선 앤더슨 ▲영화감독 라이언 쿠글러▲호주 작가 헬렌 가너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 ▲배우 스티븐 그레이엄 ▲가수 배드 버니

‘리더(Leaders)’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 ▲블레이즈 메트레웰리 영국 MI6 첫 여성 국장▲스텔라 리 BYD 글로벌 총괄 부사장 ▲피터 틸 페이팔·팰런티어 공동 창업자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 개혁당 대표 ▲마르가리타 시모냔 러시아 RT 편집장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미셸 강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회장

‘영웅(Heroes)’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프로 골퍼 로리 매킬로이 ▲덴마크 과학자 로테 비에르 크누센 ▲잭 브라운 매클라렌레이싱 CEO ▲배우·환경운동가 제인 폰다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연방대법관 ▲유아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즈 레이철.

관련기사 [화제]축구계 큰손 한인 미셸 강,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구단주됐다

관련기사 [화제] 축구계 큰손 한인 미셸 강 구단주, 미 여자축구에 3천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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