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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2025년 47명이 사형 집행 당해…전년의 배

2026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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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교정국 사형수 수감 시설 전경. 조지아주에서는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사형 집행이 예정돼 있다.사진 출처: Georgia Department of Corrections

미국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47명이 사형 집행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디언 지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적 살인에 힘을 불어넣고 보수 성향 압도적 우위의 연방 대법원이 각 주에서 올라오는 사형수들의 형집행 유예 최후요청을 잇따라 거부하면서 사형 집행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 마지막 해인 전년의 두 배에 가까운 사형 집행으로 2009년 이후 16년 래 최대치에 해당된다.

이 사형 집행은 트럼프의 열망에도 모두 주 법원 사형 언도를 받은 주 사형수에 이뤄진 것으로 연방 법원 선고의 연방 형무소 사형수는 없다.

50개 주 가운데 12개 주에서 사형이 올해 집행되었다. 지난해의 9개 주에서 늘었다. 플로리다주에서 무려 19명 사형수가 집행 당했는데 전년에는 단 1명이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그리고 앨라배마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 주가 전체 사형집행의 4분의 3을 점했다. 이들은 모두 남부의 친 공화당 주다.

올해 사형 집행된 47명 사형수는 전원 남성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 직전에 연방 형무소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던 사형수 중 3명만 제외하고 모두 종신형으로 감형해 주었다.

그때 당시 연방 사형수는 총 40명이었고 주 사형수는 2250명이었다.

트럼프는 정반대로 취임 즉일 ‘사형 부활’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방 법무부는 이후 20건의 연방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미국 외에 일본, 싱가포르, 대만 정도가 잘 사는 나라로서 올해 1건이라도 사형을 집행한 나라라고 가디언 지는 말했다.

그러면서 사형제에 대한 반감이 미국인 사이에 확실하게 늘어나 있다고 지적했다. 1937년 이후 사형제에 대한 일반인 견해를 들어온 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올해 살인자를 사형 언도하고 사형 집행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52%였다.

이 지지률은 50년 래 최저치라는 것이다. 또 55세 미만 미국인 대부분은 사형제를 반대하고 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1973년 사형제를 ‘합헌’ 판결해 사형을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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