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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란·존스, 2026 MLB 명예의 전당 헌액…추신수, 3표 득표

매니 라미레스, 10번째 도전에도 38.8% 득표에 그쳐

2026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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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벨트란과 앤드류 존스가 각각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두 선수가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축하 메시지를 SNS에서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중견수로 꼽혔던 카를로스 벨트란(미국)가 4번째 도전 만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앤드류 존스(네덜란드)도 9수 만에 영광을 안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일 벨트란과 존스가 2026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선 BBWAA 유효 투표의 75% 이상을 얻어야 한다. 2026년 투표에서는 공란 11장을 포함해 총 425장의 투표지가 제출돼 헌액 기준선은 319표였다.

벨트란은 투표 대상 27명 가운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4번째 도전 만에 358표(84.2%)를 얻어 당당히 기준선을 넘겼다. 존스는 9번째 도전에서 333표(78.4%)를 받아 헌액됐다.

두 선수는 오는 7월26일 뉴욕 쿠퍼스타운 클라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공식 헌액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올랜도에서 열린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로 선출된 내야수 제프 켄트(미국)도 함께 헌액된다.

1999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한 벨트란은 이후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20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79, 435홈런 1587타점을 기록했다.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3차례 수상했다.

포스트시즌 15개 시리즈 65경기에서 타율 0.307 OPS(출루율+장타율) 1.021, 16홈런 42타점으로 맹활약한 그는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카를로스 벨트란과 앤드류 존스는 공교롭게도 모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바 있다. 텍사스가 두 선수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하고 있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LA 다저스, 텍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1~2012년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54 434홈런 1289타점 OPS 0.823이다.

골드글러브도 10차례나 수상한 그는 리그 역대 최고의 중견수로도 꼽힌다.

한편 이번 투표에선 벨트란과 존스 외에 체이스 어틀리(미국)도 과반 득표(251표·59.1%)를 얻었다.

올해가 명예의 전당 마지막 도전이었던 매니 라미레스(도미니카공화국)는 165표(38.8%)를 얻는 데 그쳤다.

BBWAA 투표 대상 선수는 최대 10년까지 헌액에 도전할 수 있으며, 최소 5% 이상(올해 기준 22표) 득표를 얻어야 다음 해에도 후보로 남는다.

추신수가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간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멋쩍게 웃고 있다. 텍사스 X

한국 선수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오른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은 득표에도 성공했다.

올해 신규 후보로 이름을 올린 추신수 보좌역은 3표(0.7%)를 받으며 득표율 5%를 넘기진 못했다.

ⓒ KNEWS LA 편집부 (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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