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일부 지역 주민들이 어둡거나 고장 난 가로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시 전역 가로등이 곧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최대 6만 개 가로등을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25일 파코이마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번 계획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해 필리피노타운 인근에 수백 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태양광 가로등 설치 목표는 구리선 절도 및 기물 파손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었다.
배스 시장은 “주민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거리를 오가거나 걸을 때 밤에는 완전히 어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LA 시의회에서는 고장 난 가로등 문제와 수리 방안도 논의됐다. 시의회는 가로등 유지 관리를 위해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평가 수수료를 올리는 방안을 진행하기로 13대 1로 승인했다.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반대 의견을 냈고, 임델라 파딜라 시의원은 투표에 불참했다.
시 당국은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약 1억 2,500만 달러가 확보돼 구리선 절도 피해를 입은 가로등 복구 및 노후 인프라 교체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로등 평가 수수료는 1996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주택 외부에 가로등이 설치된 약 58만 4천 필지, 총 22만 5천 개 가로등에 적용된다.
시는 6월 청문회를 열어 시의회가 최종적으로 수수료 인상안을 승인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결국 가로등 수리를 위해 세금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