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남가주에 두 개의 발달 중인 폭풍이 영향을 미치면서 오랜만에 반가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8일(수)까지는 다시 따뜻한 낮 기온이 이어지겠지만, 이후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약 10도 가량 하락하고, 주말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비가 내리거나 최소한 그 가능성이 있지만, 기온은 여전히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우 차가운 기온이 밀려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립기상청은 빠르면 금요일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 밤 또 다른 상층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두 개의 폭풍이 지나가는 동안 총 강수량은 0.5인치에서 1인치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류성 소나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월요일까지 최대 2~3인치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 같은 강한 소나기는 첫 번째 폭풍과 함께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천둥 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크다.
디카를로는 “뇌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모두 필요하다”며 “이번 시스템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를 끌어오면서 기온을 비교적 온화하게 유지하고, 동시에 뇌우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침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작은 우박과 강한 돌풍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다.
적설 고도는 첫 번째 폭풍 동안 약 7,000피트 수준을 유지하다가, 주말 후반 더 차가운 두 번째 폭풍이 지나면서 약 5,000피트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건조하고 맑은 시간대도 길게 이어지겠지만, 비는 대부분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소나기 형태와 뇌우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날씨 변화에 의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