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버나디노 카운티 치노힐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3일 밤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캘파이어 당국이 밝혔다.
‘그랜드 파이어’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이날 오후 7시 13분께 치노힐스의 그랜드 애비뉴와 플레전트 힐 드라이브 인근에서 처음 신고됐다. 불길은 빠르게 번져 오후 8시 15분 기준 약 30에이커 규모로 확대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인근 약 700채의 주택을 위협하자 대응 단계를 2단계 경보로 격상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250명과 소방차 20대, 헬리콥터 3대, 불도저 2대, 급수 차량 1대, 핸드크루 6개 팀이 투입됐다.
당국은 화재가 중간 정도 속도로 번지고 있으며 최대 200에이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9시 30분 업데이트에서는 야간 기온 하강 영향 등으로 화재 규모가 30에이커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강제 대피 명령은 다음 지역에 발령됐다.
밀 스트림 드라이브
폴링 스타 레인
밸리 뷰 레인
스위트 그래스 레인
레인보우 놀 레인
치노 밸리 소방국에 따르면 치노힐스 파크웨이와 폴링 스타 레인, 치노힐스 파크웨이와 카운티 워크 교차로 일대 도로도 통제됐다.
치노힐스 주민 리즈 메르카도는 KNN 뉴스에 “처음에는 바비큐 냄새인 줄 알았는데 점점 심해졌다”며 “밖으로 나가보니 검은 연기가 동네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소방대와 경찰이 도착했고, 동네 주민 모두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 경고가 내려졌다.
플레전트 힐 드라이브
애즈버리 드라이브
오번 코트
모닝 테라스 드라이브
골든 크레스트 드라이브
코티지 레인
모닝 듀 레인
로즈 미스트 레인
임시 대피소는 치노힐스 페이턴 드라이브 14250번지에 위치한 치노힐스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