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정청래 전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정통성을 부각한다고 언론에서는 평가한다’는 물음에 “정 전 대표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아마 김민석 총리를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 이런 것을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노 대통령을 못 지킨 것에 대한 공동의 책임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가지고 누구누구 이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2030 세대의 삶의 문제와 또 우리 내부의 경제적인 소상공인들이나 많은 애로점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으는 전당대회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8·17 전당대회 출마 여부 및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선 “우리 당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됐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결선에서는 연대가 되는 것”이라며 “만약 정청래 후보와 송(영길)·김(민석) 중 1, 2등이 됐다면 연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하게 정당하게 경쟁하면 될 것”이라며 “꼭 특정 후보를 딱 해놓고 한다는 개념보다는 아무튼 좀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안전판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가 당·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을 코어(핵심) 지지층 이탈로 거론한 데 대해선 “본인의 마음이 떠나가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코어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찍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보고 왔던 분들이 내부의 분란을 보고 실망해서 떠난 면도 있고 또 2030 세대가 급속히 빠져나간 결과가 아니겠나”라며 “유시민 작가님이 지적한 것처럼 그런 부분도 일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노 대통령 시대를 반추해보면 우리가 여러 가지 참고를 받을 수 있다”며 “노 대통령께서 한미 FTA를 추진했을 때 코어 지지층, 운동권 출신들, 노동, 농민단체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다. 근데 저는 일관되게 한미 FTA 지지했다. 사후적으로 평가해볼 때 노 대통령이 추진한 것이 큰 성과 아니었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