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현금 거래 후 거스름돈을 받을 때 미국의 가장 작은 단위 동전인 페니는 보기 어려워질 수 있지만, 대신 새로운 한정판 쿼터(25센트 동전)를 만날 수도 있게 된다.
조폐국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특별 디자인 동전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일반 국민들이 일상적인 거래 과정에서 역사적인 기념 동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특별한 25센트 동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독립선언 250주년 기념 쿼터(Declaration of Independence Quarter)’ 가운데 단 25만 개만 특별 표시가 있는 버전으로 제작돼 무작위로 유통된다.
이 동전에는 ‘July 4th(7월 4일)’ 프리비 마크(privy mark)가 새겨진다.
조폐국의 폴 홀리스 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것은 단순한 동전이 아니라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상징”이라며 “미국인들이 이 특별한 쿼터를 찾는 즐거움을 누리고, 역사적인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한 ‘July 4th’ 표시는 동전 앞면의 Thomas Jefferson 초상화 왼쪽에 새겨진다.
뒷면에는 미국 독립의 상징인 Liberty Bell이 등장하며, 유명한 균열도 함께 표현됐다. 조폐국은 이 균열이 건국 초기 미국의 취약함과 도전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 동전들은 미국 전역의 은행과 금융기관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7월 4일 이전부터 일반 유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념 쿼터는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발행되는 여러 특별 동전 가운데 하나다.
조폐국은 독립선언 기념 쿼터 외에도 특별 디자인의 페니(일반 유통용 아님), 니켈, 다임, 쿼터, 하프달러 동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기사에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추가 기념 화폐 아이디어도 소개됐다. 여기에는 Donald Trump 대통령 초상 금화, 그의 서명이 들어간 지폐, 그리고 250달러 지폐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이는 아직 실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법률상 미국 대통령은 사망 후 최소 2년이 지나야 일반 동전에 등장할 수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건국 250주년 기념 특별 발행의 경우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폐국은 2027년부터 새로 발행되는 동전들이 다시 기존 디자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